[뉴욕 = 박재형 특파원] 에이브 랩스(Aave Labs)가 기관 투자자의 디파이(DeFi)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호라이즌(Horizon)’을 출시했다.
13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증권과 같은 실물 자산(Real-World Assets, RWA) 기반 제품을 통해 전통 금융(TradFi)과 디파이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라이즌의 첫 번째 제품은 기관이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를 담보로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화 금융 솔루션이다. 이 과정에서 에이브의 스테이블코인 GHO가 핵심 유동성 공급원 역할을 한다.
에이브는 이 제품이 에이브DAO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제공하고, GHO의 활용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호라이즌은 기존 에이브의 기관 투자자 대상 서비스인 아크(Arc) 및 에이브 프로(Aave Pro)와 더불어, 규제를 준수하는 실물 자산(RWA) 담보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기관들이 디파이에 접근할 때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토큰화된 증권(Tokenized Securitie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금융기관들도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는 유동성, 투명성, 금융시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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