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크립토폴리탄은 13일(현지시각)에 보도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거래량 감소와 시장 전체 시가총액 하락이 투자자들의 피로와 실망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샌티멘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이후 암호화폐 거래량이 50% 이상 줄었으며, 코인게코(Coingecko)는 2월 초 4400억 달러였던 거래량이 3월 12일 기준으로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았던 2월과 달리 지속적인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로 인해 거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가격 조정 지속에 대한 불신이 커졌음을 나타낸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월 초 이후 25% 이상 감소했다. 특히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3월 들어 확산되면서 시장 하락세가 더 가속화됐다. 산티멘트는 거래량 감소가 지속된다면 시장의 약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돼야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3일, 21: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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