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온체인 활동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USDT의 온체인 전송 지갑 수가 14만 3000개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포착됐다.
테더의 거래소 유입량은 20억 달러를 돌파해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BTC)이 최저점 7만 7000달러에서 반등해 8만 3000달러 선을 회복한 것과 맞물려 매수 압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4년 9월과 유사하다. 당시 USDT 네트워크 활동 급증 후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공포·탐욕 지수가 여전히 ‘공포’에 머물러 있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대규모 순유출이 발생 중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iShares) BTC ETF는 1819 BTC를 매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한다. USDT의 높은 온체인 활동이 비트코인 상승 신호인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시장은 단기 가격 변동성을 우선시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면 BTC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03: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