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블록체인 리스테이킹 플랫폼 커널(Kernel)이 빠르게 성장하며 BNB 체인 기반 이코노미 보안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13일 열린 ‘Off the Block’ 두 번째 AMA(Ask Me Anything) 세션에서 커널 공동 창업자인 아미드(Amid)와 디라쉬(Dirash)는 프로젝트의 비전과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커널은 리스테이킹을 위한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인 켈프(KELP) △디파이 볼트인 게인(GAIN) △보안성을 갖춘 마켓플레이스 커널(KERNEL) 총 세 가지 주요 제품을 제공한다. 현재 커널에는 약 4억5000만 달러(약 6500억 원) 상당의 TVL(총 예치 자산, Total Value Locked)이 예치되어 있으며, 60~80개의 디앱(DVN)이 커널을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커널의 공동 창업자 디라쉬는 “올해 2분기 안에 운영자(Operators)와 디앱(DVN)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신규 자산 추가 및 스테이킹 옵션 확장을 통해 플랫폼의 성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널은 현재 BTC 및 BNB 기반 리스테이킹 자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스테이킹 전략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BNB 체인 생태계 내에서 △SOL-BTC-BNB △Asterus BNB 등 다양한 리스테이킹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커널은 “2025년까지 더욱 다양한 리스테이킹 자산을 추가하고, 커널을 활용하는 디앱의 수를 늘려 플랫폼의 이코노미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며 “BNB 체인 외에도 새로운 L1 및 L2 체인과 협력하여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커널 토큰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확대
커널은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해 리스테이킹 및 스테이킹 보상, 리스크 보호, 이코노미 보안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커널 토큰을 사용해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고, 프로토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커널은 커뮤니티 기반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시즌 1에서는 10%의 토큰이 에어드롭 되었으며, 시즌 2(2025년 1월~4월)에서도 5%가 배정됐다. 시즌 3 여부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시즌 1에서 9만8500명이 에어드롭을 받을 자격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커널은 주요 보안 감사를 거쳐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Sigma Prime △Code4Arena △Baal SEK △Chain Security △Mix Bytes 등 다수의 보안 감사 업체와 협력해 플랫폼의 안전성을 검증했다. 또한, 7~10일간의 타임락(Time Lock)과 멀티시그(Multisig) 서명을 적용해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을 강화했다.
디라쉬 공동 창업자는 “Munify 등과 협력해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24/7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이상 거래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널은 2025년 △새로운 L1 및 L2 체인과의 협력 △BTC 기반 디파이 제품 개발 △EVM 호환성 강화 △거버넌스 및 생태계 확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라쉬는 “BNB 체인을 넘어 새로운 체인과 협력해 리스테이킹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며 “커널이 디파이 시장에서 필수적인 경제 보안 레이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널은 현재 TVL 기준 BNB 체인 내 상위 5개 프로토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TVL 확대 및 디앱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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