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코인 제너레이션(BTGN)의 거래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SEC는 1934년 증권거래법 제12조(k)에 의거해 오클라호마주 바틀스빌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BTGN의 거래를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내달 10일(현지시각) 오후 11시 59분까지 모든 거래가 중지된다.
출처:SEC 홈페이지
SEC는 거래 중지의 이유로 “영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부터 취득한 채권의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BTGN이 런던 증권거래소를 통해 조달한 2000만 유로의 채권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채권 조달 당시 데니즈 하지예프 BTGN 대표는 “채굴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SEC는 또 “BTGN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의 출처, 프로모션, 재무상태 등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SEC는 이어 BTGN이 공시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