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솔레이어(Solayer, $LAYER)가 ‘Proof of Authority and Stake(PoA-S)’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합의 메커니즘을 도입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PoA-S는 ‘Proof of Authority(PoA)’와 ‘Proof of Stake(PoS)’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도 네트워크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PoA-S 합의 구조는 △신뢰 기반의 소수 노드(Sequencer, 시퀀서)가 블록 후보를 생성하고 △다수의 검증자(Prover, 프로버)가 이를 확인하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퀀서는 미리 선정된 신뢰할 수 있는 노드로, 거래를 묶어 ‘Shred(슈레드)’ 단위로 배포한다. 프로버들은 해당 Shred의 유효성을 검증하며, 과반수 이상이 승인할 경우 최종 블록으로 확정된다.
솔레이어는 PoA-S의 특징으로 △높은 처리량(TPS) △낮은 지연시간 △강화된 보안 △유연한 확장성을 꼽았다. 신뢰할 수 있는 시퀀서가 빠르게 거래를 정리하고, 프로버들의 검증을 거쳐 보안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또한,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노드는 패널티를 적용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한편, PoA-S는 솔라나(Solana, $SOL) 블록체인을 보조 체계로 활용한다. 시퀀서가 악의적으로 작동할 경우 프로버들이 이를 감지해 거부하며,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시퀀서를 재선출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슬래싱(Slashing)’을 적용해 부정행위를 한 노드는 재정적 손실을 입게 된다.
솔레이어 측은 “PoA-S는 기존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탈중앙화 간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라며 “신뢰 기반 노드와 검증 노드를 결합해 네트워크 속도를 높이면서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PoA-S는 핵심 정보만 솔라나 메인체인에 기록하고 나머지는 오프체인에서 처리해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와 확장성, 보안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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