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19일과 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가 나올지 주목된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도체, 은행, 보험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17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할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 일본도 19일 일본은행(BOJ) 회의를 통해 통화정책 방향을 조정할지에 대한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역시 반도체 시장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본은 엔화 강세로 인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09: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