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4일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24시간 동안 1억9998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전일 대비 22% 감소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이번 청산으로 총 8만1530명의 트레이더가 영향을 받았다. 가장 큰 청산이 발생한 자산은 비트코인(BTC)으로, 7505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정리됐다. 이더리움(ETH)은 3560만 달러, 기타 알트코인은 1억616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특히 XRP(1047만 달러), 솔라나(SOL, 799만 달러), 라이트코인(LAI, 426만 달러) 등이 높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포지션별로는 롱(매수) 포지션 1억2561만 달러, 숏(매도) 포지션 7438만 달러가 청산됐다. 가장 큰 단일 청산 거래는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BTCUSDC 거래로, 934만 달러 규모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8만4000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비트코인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해당 가격대에서 강한 유동성 벽이 형성돼 상방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8만4000달러 돌파 여부가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15: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