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계속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분위기가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음을 보여줬다.
14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ETF에서 1억352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다시 마이너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비트코인 ETF는 2월 중순 이후 단 세차례 순유입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순유입은 수요일 133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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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의 누적 순유입은 2월7일 기록한 최고치 402억5000만달러에서 현재 353억5200만달러로 약 50억달러 감소했다.
이더리움 ETF에선 목요일 736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 7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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