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연초 대비 130% 증가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50억 달러에서 118억 달러로 급증했다.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의 주요 요인은 서클(Circle)의 USDC 발행 확대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서클은 솔라나에서 추가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USDC를 발행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발행된 총 USDC 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USDC가 차지하는 비중이 92%로 증가했다. 현재 솔라나의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119억 4700만 달러로 최근 7일 동안 1.81% 증가했다.
전 바이낸스(Binance) 매니징 디렉터 데이비드 알렉산더는 “스테이블코인은 시장의 거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채택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2283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더(USDT)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62.94%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리서치 기관 CCData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1월 한 달간 112% 급증하여 11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폭발적인 성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밈코인(TRUMP) 출시가 기폭제가 됐다. TRUMP 토큰은 1월 18일 출시 이후 솔라나 네트워크로의 유입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이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73.6% 상승했다.
솔라나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기준으로 이더리움(Ethereum)과 트론(Tron)에 이어 3번째로 큰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5일, 01: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