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뉴욕 시간대 자산시장 전반의 위험성향 회복에 힘입어 200일 이동평균선(MA)을 회복했다. 이로 인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가 강력히 반등한 가운데 장중 한때 8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랠리를 펼쳤고, 8만3767달러에 위치한 200일 MA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일간 종가가 200일 MA를 상회할 경우 상승론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되고, 이번 조정 국면의 최악 상황이 지나갔다는 기대감이 확산될 전망이다. 반면, 200일 MA 아래로 밀려 마감될 경우 이 레벨이 저항선임을 확인하면서 더 깊숙한 후퇴 가능성을 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200일 이동평균선(MA)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자산의 장기 추세를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하는 지표다. 특히, 강세장에서는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지만, 이 레벨이 붕괴되면 위험회피 상황을 초래하거나 약세장 신호로 해석된다.
유명한 크로스 애셋 트레이더인 밥 루카스는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은 과매도 수준에서 반등하면서 최소한 당분간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공포 상태는 거의 끝났고 최소 몇 주간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시간 14일 오후 2시4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8만44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7% 상승했다. 이날 뉴욕 시간대 고점은 8만5263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어왔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5일, 03: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