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달러의 ‘탈달러’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여러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 특히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달러 패권 약화 조짐
미국 달러는 오랫동안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 잡아 왔다. 그러나 지정학적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탈달러’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응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를 모색 중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비트코인이 ‘탈달러’ 수단?
디지털 자산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는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류 필(Andrew Peel)은 디지털 화폐의 부상이 달러 패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축 통화로 자리 잡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증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비트코인, 기축통화 가능할까?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으나, 미국은 암호화폐 정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비트코인 디포 CEO 브랜든 민츠는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려면 명확한 규제와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의 역할 증가는 미래의 글로벌 금융 변화에 달려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5일, 04: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