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파이 네트워크(PI)의 KYC(실명 인증) 마감일이 종료되면서 인증을 완료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상당한 양의 PI 토큰을 상실했다. 비인크립토는 14일(현지시간)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고, 이로 인해 PI 가격은 약 11% 하락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3월 14일 ‘파이 데이(Pi Day)’를 맞아 주요 KYC 인증과 메인넷(Mainnet)으로의 토큰 마이그레이션 마감을 진행했다.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사용자는 지난 6개월 내 채굴된 토큰을 제외한 대부분의 PI를 상실하게 됐다.

파이 네트워크 개발팀은 “유예 기간 내 KYC와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을 3월 14일 오전 8시(UTC)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마감일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기술적 문제로 인증 과정에서 PI를 잃은 경우도 보고됐다.

KYC 시스템의 오류로 일부 사용자의 자산이 사라지거나 인증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파이 네트워크를 ‘사기’라고 주장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파이 네트워크는 여러 차례 마감일을 연장하며 경고를 전달했으나, 커뮤니티 내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러한 논란과 대규모 토큰 상실로 인해 PI 가격 하락이 가속화됐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5일, 06: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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