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적 반등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코인게이프가 분석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장 내 여러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신호가 강한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래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다주간 이어진 가격 조정을 끝낼 준비가 된 듯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새로운 강세 다이버전스 패턴에 따라 촉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향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 비트코인, 강세 다이버전스 패턴으로 단기 반등 시동
온체인 애널리스트 제이본 마크스는 비트코인의 기술 지표가 강세론자들에게 희망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강세 다이버전스 패턴을 형성 중이다.
비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더 높은 저점을 기록하며 매도 압력의 약화를 나타내고 있다. 마크스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정규 강세 다이버전스 패턴에 크게 반응했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약세론자들의 힘이 약화되고 강세론자들이 시장을 더욱 장악할 가능성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마크스는 이전 분석에서 이러한 강세 다이버전스가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함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암호화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강세로의 복귀는 이제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전했다.
# 비트코인 고래, 매수 활동 증가하며 시장에 영향력 확대
한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틈타 비트코인 고래들이 자산을 할인된 가격으로 대량 매수하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주 동안 칸토르 피츠제럴드가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금융 사업을 시작했으며, 아크 인베스트는 997 BTC를 추가로 매수했다는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MA) 이하로 떨어지면 4만6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한 비트코인 고래가 가격 8만4040달러에서 40배 레버리지로 300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을 열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일부 투자자들이 이 고래의 포지션을 청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이 과정이 비트코인 가격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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