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7일 5시 2조 7100억 달러로 전일보다 1.90% 하락했다. 거래량은 583억 달러로 12.34%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98%로 0.30%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하락했으나 알트코인 하락폭이 커서 점유율이 증가했다.
비트코인(BTC)은 8만 3080.97 달러로 1.48% 하락했다. 8만 5000 달러 돌파시도가 여러차례 무산되고 8만 3000달러 대로 내려 않았다,
이더리움(ETH)은 1881.81 달러로 2.85% 떨어졌다.
알트코인의 하락 폭은 더욱 컸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했다. 엑스알피(XRP)가 4.39% 하락하는 등 상위 10위 알트코인의 낙폭이 4-6%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더 이상 호재로 작용하지 않고, 관세전쟁의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번 주 이틀 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 18~19일)를 최대 재료로 삼을 전망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오는 20일 금리 결정에 나서는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이 예정됐다.
시장은 금리안하나 통화 정책 완화를 시사하는 재료가 나올 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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