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핵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한국 시간 1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8만3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주요 저항선으로 마주하고 있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 지점은 강한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외신 유튜데이튼 최근 거래량 감소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조정 국면에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은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매수세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제공한다. 만약 비트코인이 200일 EMA를 돌파하면 추세 전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9만 달러 이상으로의 상승을 예고할 수 있다.
그러나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기관 투자자의 관심과 시장 유동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 200일 EMA와 8만4000달러 수준에서의 움직임이 관건이며, 만약 이를 돌파하면 9만 달러 이상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을 겪으며 상승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
도지코인, 0.20달러 돌파 가능할까?
도지코인(DOGE)은 여전히 취약한 위치에 있으며, 핵심 저항선인 0.20달러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0.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도지코인은 단기적으로 주요 기술적 장애물을 맞닥뜨리고 있다.
0.20달러는 심리적·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하다. 반면, 0.14달러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일간 차트에서 ‘데스 크로스’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하락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데스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갈 때 발생하는 기술적 패턴으로, 장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도지코인이 0.18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0.20달러를 확실히 돌파하기 전까지 본격적인 상승 전환은 어렵다. 거래량 패턴과 0.16달러 이상의 유지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 0.1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0.20달러를 돌파하면 0.25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동력을 얻을 수도 있다.
솔라나, 데스 크로스 영향 지속될까?
솔라나(SOL)는 기술적 지표가 추가 하락 위험을 시사하는 가운데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한때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SOL은 최근 데스 크로스가 발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데스 크로스는 하락 추세를 확인하는 신호로, 솔라나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 이전 데스 크로스 발생 후 SOL 가격은 급락했으며,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현재 13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지만, 시장의 매수세가 부족해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SOL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려면 146달러와 173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넘지 못할 경우 상승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12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인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시장 심리 개선이 필수적이다. 현재로서는 명확한 돌파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으며, 데스 크로스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46달러와 173달러 저항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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