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ETH) 대형 보유자들이 다시 매집을 늘리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형 보유자의 매집은 가격 반등의 신호로 작용해왔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크립토 엘리트(Crypto Elites)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이더리움 가격 변동을 추적했다. 그는 가격이 급등한 후 급락하는 과정에서 △대형 보유자들의 하락장 저가 매수 패턴을 발견했다. 2019년 6월, 이더리움 가격이 안정되면서 대형 보유자들의 매집이 재개됐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때도 보유량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가격 급락으로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매도를 단행했다. 크립토 엘리트는 “대형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이더리움 가격 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왔다”고 분석했다.
2023년 들어 다시 대형 보유자들의 매집이 늘었으며, 1만~10만 ETH를 보유한 주소들의 잔고가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크립토 엘리트는 “대형 투자자들이 대규모 반등 전에 포지션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엘리엇 파동(Elliott Wave) 분석을 통해 “단기 조정 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대형 보유자들이 ETH를 지속적으로 매집하는 것은 장기 상승의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대형 보유자들이 과거에도 가격 하락 시 매수를 늘리며 시장에 신뢰를 보여왔다. 이번에도 같은 흐름이 반복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7일, 11: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