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부터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298.4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01% 상승했다.
이더리움 3.50%, XRP 4.41%, 비트코인캐시 4.53%, 라인트코인 5.87%, 바이낸스코인 0.95%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719억달러로 증가했으며, 비트코인의 비중은 54.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65달러 상승한 5205달러를, 6월물은 45달러 오른 5185달러, 7월물은 기록이 없으며 8월물은 25달러 오른 5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5200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5300달러 선을 돌파하기 직전에 있고, 거래량은 14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등 상위 코인들 대부분 3% 이상 올랐으며, 라이트코인이 5%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MB크립토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359달러에서 3901달러, 그리고 4130달러에서 5156달러 사이에서 상승 추세를 기록했고, 6332달러에서 5529달러까지 하락 추세를 나타냈으며, 5561달러와 6356달러 지점에서 저항을 받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AMB크립토는 얼마 전까지 강세를 견지하던 라이트코인이 최근 하락 후 약세장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5000 달러 선 위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