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이 레벨이 무너지면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서 8만 달러를 빠르게 돌파했으며, 이 구간의 거래량이 적었다는 점을 근거로 전망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UTXO 실현 가격 분포(URPD)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 달러에서 8만 달러 구간에서 머문 시간이 짧았고, 이 구간에서 거래된 비트코인도 적었다. 이는 7만~8만 달러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가 다른 구간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8만 달러가 무너질 경우 추가 매수세가 약해져 빠른 하락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 시간 17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8만 3,1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9% 올랐다. 전일 고점은 8만 5,051달러, 저점은 8만 2,017달러였다.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 9,114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7일, 22: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