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 달러 지수(DXY)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그 이유를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초 94,000달러에 근접한 후 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달러는 여러 외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이는 일반적으로 희소 자산인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된다.
DXY와 비트코인은 2024년 중반까지 반비례 관계를 유지했다. 달러 약세 시 비트코인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주식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8개월 간 비트코인 투자 논리는 변화해왔다.
글로벌 매크로 투자(Global Macro Investor)의 매크로 연구 책임자인 줄리앙 비텔은 비트코인의 경우, 달러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텔은 과거 사례를 통해, 달러 약세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개월에서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 약세의 요인은 △관세 △도지(Doge) △엔화 캐리 트레이드 △국채 수익률 △DXY △성장 둔화 우려 등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경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05: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