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맞춰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제미니는 미국 기술 기업 어펌 홀딩스(Affirm Holdings)에서 자본시장 부문 부사장을 지낸 댄 첸(Dan Chen)을 신임 CFO로 임명했다. 첸은 제미니 공동 창립자인 캐머런 윙클보스, 타일러 윙클보스와 협력해 기업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첸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자산은 금융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로 제미니는 그 흐름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전략을 총괄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FO 선임은 제미니의 IPO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 아직 공식적인 상장 계획을 밝힌 적은 없지만 재무 전략 경험이 풍부한 CFO를 영입한 만큼 IPO를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IPO를 통해 제미니는 자본을 확보하고 기업 투명성과 시장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한편, 제미니가 IPO를 추진하면 △크라켄(Kraken) △서클(Circle) △불리시(Bullish)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등과 함께 상장을 준비하는 몇 안 되는 디지털자산 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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