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YZi 랩스가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s, RWA) 온체인화에 특화된 모듈형 블록체인인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플룸은 RWA 금융(RWAf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 간의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플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실물 자산을 온체인화하고 RWAfi 생태계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 상품 △탄소 크레딧 △GPU △대체 자산 △수집품 등 여러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플룸 네트워크에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뒤 △스왑 △대출 △예치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플룸 네트워크는 최근 테스트넷에서 180개 이상의 프로토콜과 협업하며 1800만 개 이상의 지갑을 생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온체인 실물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통 금융과 DeFi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YZi 랩스의 투자 디렉터 맥스 코니글리오(Max Coniglio)는 “YZi Labs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며 “플룸 네트워크는 실물 자산을 온체인화해 새로운 자본을 창출하고 접근성을 확대하며, RWAfi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전통 금융과 DeFi 간의 다리를 놓는 플룸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플룸 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 인(Chris Yin)은 “YZi 랩스가 우리의 비전을 믿고 지원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플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자산 발행자들이 웹3 빌더로서 우리 생태계와 유동성에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Zi 랩스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 영향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이다.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25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65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이 YZi 랩스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