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지식재산권(IP)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스토리(Story)가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인증 연합(C2PA)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C2PA는 2021년 어도비(Adobe)·구글(Google)·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IT·미디어 기업이 공동 설립한 연합체다. 디지털 콘텐츠의 생성과 변형 과정을 기록해 출처를 증명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해 신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뉴스 △소셜미디어 △디지털 광고 △법률 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토리의 C2PA 합류는 블록체인과 IT·미디어 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AI 기반 콘텐츠 조작과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화되면서 콘텐츠의 생성·수정·배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문제 해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콘텐츠 출처를 인증하고 저작권을 보호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합류로 C2PA의 핵심 기술인 메타데이터와 전자 서명 기반 인증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출처 인증과 위변조 방지 기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생성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진위 판별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토리의 C2PA 합류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스토리의 IP 토큰이 단순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넘어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인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스토리 재단 이사장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 스토지 재단 이사장은 “C2PA와 협력해 AI·블록체인·IP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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