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주기영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가 비트코인(BTC)의 강세장이 끝났으며 향후 6~12개월 동안 가격이 약세 또는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X(옛, 트위터)계정을 통해 “모든 온체인 지표가 약세장을 가리키고 있다”며 “새로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고래들이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립토퀀트의 구독자들에게 며칠 전 해당 신호를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미 포지션을 조정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itcoin bull cycle is over, expecting 6–12 months of bearish or sideways price action. pic.twitter.com/f80bnNhjy4
— Ki Young Ju (@ki_young_ju) March 17, 2025
# 온체인 데이터, 약세 신호 포착
이번 약세장 전망은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SOPR(소비된 출력 수익률) △NUPL(순 미실현 손익) 등 주요 온체인 지표를 기반으로 주성분 분석(PCA)을 적용한 결과다. 이를 통해 365일 이동평균선의 변화 지점을 포착하고, 장기적인 추세 전환을 식별했다는 설명이다. 기영주는 분석 데이터를 두 차례 검증했으며, 결과가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 비판도 존재
하지만 그의 분석이 항상 정확했던 것은 아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2020년 그의 매도 신호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분석도 반드시 시장의 방향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의 전망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향후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유동성 변화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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