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에테나가 블랙록의 BUIDL 토큰화 플랫폼을 보유한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새로운 블록체인 ‘컨버지’를 출시한다. 컨버지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이 하나의 결제 레이어에서 공존하는 최초의 블록체인이 될 전망이다.
컨버지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를 모두 지원하는 맞춤형 DeFi 환경을 제공한다. 에테나는 자사의 기관용 금융 상품을 컨버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6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 DeFi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큐리타이즈는 20억 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RWA)을 토큰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버지에서 기존 및 신규 토큰화 자산을 발행할 예정이다.
컨버지에는 △펜들 △에이브 랩스의 호라이즌 프로젝트 △에테리얼 △모포 △메이플 파이낸스 등 초기 파트너들의 애플리케이션과 금융 상품이 온체인에서 운영된다. 또한 △앵커리지 △코퍼 △파이어블록스 △코메이누 △조디아 등의 기관급 수탁 서비스가 지원되며, 레이어제로와 웜홀의 상호운용성 기능과 레드스톤 및 피스의 오라클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테나 설립자 가이 영은 “컨버지는 기관급 DeFi 및 토큰화 자산을 위한 결제 레이어로서 시장의 명확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동안 투기적 거래 결제보다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자산의 저장·결제가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타이즈 공동 설립자 겸 CEO 카를로스 도밍고는 “컨버지는 전통 금융과 DeFi를 연결해 기관이 온체인 금융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큰 기대를 보였다.
컨버지는 2025년 2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에테나와 시큐리타이즈의 최신 업데이트는 공식 웹사이트(convergeonchain.xyz)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09: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