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18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2,630대 진입을 시도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주와 한화그룹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았다.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75포인트(0.79%) 오른 2,631.4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7억 원, 기관이 5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2,655억 원 순매도 중이었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반등 추세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의 김지원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발표와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등 변수에도 지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각각 2.08%, 0.97%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그룹은 호주 조선사 오스탈 인수 소식에 주목받으며 △한화시스템(8.88%), △한화오션(6.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1.54%)과 △POSCO홀딩스(0.98%), △삼성SDI(2.47%)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금융주 △KB금융(1.9%)과 △신한지주(1.4%)도 상승했다. 그러나 기아(-3.64%)와 HD현대중공업(-0.63%)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746.29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26%)과 △에코프로(1.5%)가 상승한 반면, JYP Ent.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 평가로 5.8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5%)와 화학(0.86%)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류(-0.44%)와 전기·가스(-0.25%)는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하락한 1,443.2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09: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