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초의 수이(SUI)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행보를 가속화하는 움직임이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탈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의 네이티브 토큰 SUI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첫 공모형 금융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SEC에 S-1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SUI가 미국 공공 시장에 정식 상장되기 위한 첫 단계로, 수이 생태계의 제도권 편입을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ETF는 투자자들이 직접 자산을 보관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규제된 경로를 통해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층이 수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6개월간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템플턴, 반에크, 앤트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수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투자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토큰화 펀드, 상장지수채권(ETN)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선보이며, 수이 기반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이는 고속 처리,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수이 생태계는 분산거래소 누적 거래량 7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등록 계정 수는 6700만 개를 넘어섰다.

카나리 캐피탈의 ETF 신청은 수이의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기관 수요 신호로, 수이가 제공하는 확장성 높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글로벌 자산 이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16: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