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18일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2,610대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있었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결국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5포인트(0.06%) 상승한 2,612.34에 마감했다. 지수는 16.58포인트(0.64%) 상승한 2,627.27로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6억원, 9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11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3포인트(0.27%) 오른 745.54에 마감했다. 지수는 4.2포인트(0.56%) 상승한 747.71로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저점 매수가 유입됐으나 차익실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14%) △보험(1.4%) △제약(0.76%) △증권(0.55%) 등이 상승했고, △금속(-0.7%) △화학(-0.5%) △종이·목재(-0.36%)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43% 상승했으나 보합권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46% 하락했다. 한화는 호주 조선사 오스탈 인수 추진 소식으로 3.62% 상승했고, 관련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14.46% 급등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알테오젠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JYP Ent.는 실적 실망감으로 9.61%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체결이 지연됐다. 동양철관은 거래 정지 후 미국과의 LNG 사업 협력 기대감으로 29.97% 급등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16: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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