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출은 계속됐다.
18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월) 비트코인 ETF에 2억7460만달러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비트코인 ETF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2월7일 이후 처음이다. 블랙록 4230만달러, 피델리티 1억2730만달러 등 5개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으며 자금이 빠져나간 펀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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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ETF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BRN의 분석가 발렌티 푸르니에는 “이 데이터는 ETF 주도의 매도 압력이 점차 소진되고 있다는 서사를 강화한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자금 유입의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 ETF에선 전일 73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 9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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