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레벨(Level)이 260만 달러(약 34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드래곤플라이(Dragonfly)가 주도했으며, 폴리체인(Polychain)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Level은 총 600만 달러(약 79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인 lvlUSD는 최근 3개월간 시가총액이 20배 증가하며 8000만 달러(약 1050억 원)를 돌파했다. 특히 2월 말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Level은 lvlUSD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DeFi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evel은 “lvlUSD는 USDC,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완전히 담보되며, Aave와 같은 대출 프로토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모르포(Morpho)와 같은 플랫폼과 협력해 추가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는 △폴리체인(Polychain) △플로우데스크(Flowdesk) △BFC VC △TPC 벤처스 △WAGMI VC △GD1 VC △아이기스 벤처스(Aegis Ventures) △원더스트럭(Wonderstruck) △Based AO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Echo Dot 그룹의 △네이티브 크립토(Native Crypto) △Feisty Collective도 함께 투자에 나섰다.
#레벨, “투자자들에게 수익 돌려주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성장이 목표”
Level의 lvlUSD는 △Aave 등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에서 예치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자동화된 준비금 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USDC나 USDT를 예치해 lvlUSD를 발행하고, 이를 스테이킹(staking)해 온체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주 기준 lvlUSD의 연간화 수익률(APY)은 8.3%로,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lvlUSD는 △Pendle △Spectra △LayerZero 등 주요 DeFi 프로토콜에 통합됐으며, Morpho에서 담보로 활용할 수도 있다.
lvlUSD는 현재 △펜들(Pendle) △스펙트라(Spectra)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주요 DeFi 프로토콜과 통합되어 있으며, 모르포에서도 담보 자산으로 사용 가능하다. Level은 “스테이블코인과 DeF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탈중앙화 금융의 경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evel 공동 창업자인 케디안 선(Kedian Sun)은 “프로토콜의 온체인 투명성 및 수익 창출 방식이 경쟁사와 차별화된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lvlUSD의 시가총액을 2억2억5000만 달러(약 26조33조 원)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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