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나스닥이 21셰어스(21Shares)를 대신해 폴카닷(DOT)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 이 펀드는 폴카닷의 실시간 가격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8일(현지 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나스닥은 21셰어스를 대신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9b-4 양식을 제출하며 폴카닷 현물 ETF의 상장과 거래 승인을 요청했다. 폴카닷의 기본 코인 DOT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27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이전에 21셰어스는 이 ETF를 위한 S-1 수정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해당 펀드의 스폰서로서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절차를 통해 DOT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1셰어스는 폴카닷 외에도 XRP와 솔라나(SOL) 등 다른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ETF 승인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1셰어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21셰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를 통해 스테이킹 옵션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 제안은 해당 트러스트가 보유한 이더만 스테이킹하며 위임형 스테이킹이나 서비스형 스테이킹은 배제하는 방식이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 역시 폴카닷 현물 ETF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과거 튜틀 캐피탈 매니지먼트(Tuttle Capital Management)는 2배 레버리지의 폴카닷 ETF를 포함한 10개의 레버리지 암호화폐 ETF를 제안했으나 이 모든 제안을 철회한 바 있다.
ETF 신청 소식 이후 DOT의 가격에는 소폭 상승이 있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64억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