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GENIUS 법안을 초당적으로 승인하면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수개월 내로 대통령의 책상 위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 하인스가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보 하인스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몇 달 안에 최종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정부가 온체인 활동에서 미 달러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인스는 3월 18일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가 임박했다”고 말하며, 상원 은행위원회가 지난주 GENIUS 법안을 승인한 결과를 언급했다.
GENIUS 법안, 즉 미국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GENIUS)의 약자로 명명된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를 위한 담보 규정을 마련하고, 자금세탁방지법 완전 준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 GENIUS 법안의 주요 내용과 초당적 합의
하인스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초당적 방식으로 이 법안이 통과된 것을 보는 것은 환상적이었다”며, “양당 모두 미국의 이 분야 지배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함께 협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워싱턴에서 양당이 협력해 국가를 포괄적 방식으로 전진시키는 방식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언제쯤 완전히 통과될지 묻는 질문에 하인스는 “2개월 안에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인스는 또한 “시장에서는 이 법안이 미국 경제에 △미 달러 지배력 △결제 인프라 △금융시장 운영 방식 변화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달러 지배력 확대를 위한 노력
현재 유통 중인 23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중 대다수가 미 달러 기반임을 감안할 때, 달러는 여전히 암호화폐 계좌 자금 조달이나 해외 송금에 선호되는 통화로 남아 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다중 통화로 발전하며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현재까지는 디지털 달러가 압도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준비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법안을 빠르게 완성하려는 긴박함의 배경을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베센트는 3월 7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체제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달러를 세계의 지배적 준비통화로 유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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