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회의 결과 발표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앞두고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이 조금 감소하고 주요 코인들의 가격이 전일 대비 후퇴했지만, 여전히 최근 범위 내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의 향후 6~12개월 동안 약세나 횡보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도 제기됐다. 비트코인 ETF는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암호화폐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연준이 경기 둔화를 고려해 완화적 입장을 보일 경우 암호화폐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70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3%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8만2533달러로 1.05% 내렸고, 이더리움은 1890달러로 1.10%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엑스알피(XRP)와 솔라나, 카르다노와 도지코인은 하락했으나, BNB와 트론은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21: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