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시장이 현재의 평온함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8일(현지 시간) 디라이브(Derive)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조만간 큰 가격 변동성이 찾아올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2일부터 8만~8만5000달러 사이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미국의 비트코인 신규 매입 부재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 지표가 한 달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배경이다.
디라이브의 창립자인 닉 포스터는 “비트코인의 주간 등가격(ATM) 변동성이 50% 아래로 떨어져 49%를 기록했으며, 실현 변동성도 현재 54%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은 가격 방향성과 무관하며, 조만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향후 변동성을 촉발할 주요 요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여부 △트럼프 행정부 하의 암호화폐 규제 변화 등을 꼽았다. 또한, 오는 수요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도 관련 요인으로 지목된다.
블랙록은 “올해 25bp 금리 인하가 두세 차례 예상되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 하락세는 암호화폐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22: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