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본 비트코인 재무 관리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50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2만1,000 BTC를 확보하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메타플래닛은 약 18억8,000만 엔(1260만 달러)을 투입해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8만3,671달러에 매수했다.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총 보유량은 3,200 BTC에 달하며, 이는 현재 시세로 약 2억6,180만 달러 상당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도 불구하고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이날 0.5% 하락했다. 앞서 3월 5일 회사가 497 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19% 급등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위해 약 4,400만 주의 보통주를 발행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고 있다. 3월 6일, 집권당은 암호화폐 양도소득세를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2024년 11월에는 경제 부양책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세제 개혁을 포함한 정책이 통과됐다. 하마다 사토시 국회의원은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방안을 검토하고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BTC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다른 국가들의 계획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