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는 18일(현지시간) 이를 보도했다. 연준의 이틀간 정책 회의는 19일 오후(현지 시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경제 불확실성 △시장 동향 등을 고려한 완화적 기조 변화 여부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주 초 시장 심리는 개선됐으나, 화요일에는 다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이는 연준 회의 결과 발표 하루 전 나타난 현상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5% 하락한 8만200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XRP 등 주요 암호화폐도 소폭 하락했다.

나스닥은 이날 거래 종료 1시간여 전 1.7% 하락했고, S&P500은 1.1% 떨어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정책 회의를 이틀간 진행하며, 제롬 파월 의장의 발표는 수요일 오후 있을 예정이다. 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연준의 완화적 태도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화요일 시장 움직임은 여전히 긴장감을 반영하고 있다. 2월 인플레이션 둔화는 큰 폭이 아니었으며, 연준이 방향을 급히 틀 가능성은 낮다. 최근 시장 하락세는 투자자들에게 고통스럽지만, 지난 몇 년간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경미한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준 관측 도구'(FedWatch)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0%로 예상됐다. 다음 5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 확률은 20%에 불과하다. 6월 회의에서는 66%의 확률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04: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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