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제타체인(ZetaChain, $ZETA)에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의 자회사인 텔레콤 MMS(Telekom MMS)가 검증인(Validator)으로 합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타체인은 더욱 안전하고 분산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다중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Universal Apps)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이치 텔레콤, 보안성과 신뢰성 제공
텔레콤 MMS는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인 ‘오픈 텔레콤 클라우드(Open Telekom Cloud, OTC)’를 활용해 제타체인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고도로 분산된 엔터프라이즈급 레이어1 인프라에서 유니버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제타체인의 ‘유니버설 스마트 컨트랙트(Universal Smart Contracts)’를 통해 개발자는 단일 컨트랙트에서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비트코인(Bitcoin) △수이(Sui) 등 여러 블록체인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기존 브릿지(Bridge)나 래핑 자산(Wrapped Assets) 없이도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별도의 네트워크 전환 없이 다양한 웹3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도이치 텔레콤 MMS의 디지털 신뢰·사이버 보안 부문 리더인 유제니오 칼론(Eugenio Carlon)은 “제타체인의 비전은 도이치 텔레콤이 추구하는 보안성과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 탈중앙 기술과 일치한다”며 “오픈 텔레콤 클라우드를 활용해 제타체인의 신뢰성과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3 인프라 확장과 유니버설 앱 생태계 구축
제타체인 핵심 기여자인 조너선 코비(Jonathan Covey)는 “웹3의 미래는 인터넷처럼 안정적이고 글로벌하게 연결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도이치 텔레콤이 제타체인을 보호하는 것은 유니버설 애플리케이션을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제타체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을 네이티브로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유니버설 블록체인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디지털 자산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타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유니버설 애플리케이션은 블록체인 간 유동성을 통합해 차세대 웹3 사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타체인은 도이치 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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