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각 19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금리 동결 예상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수요일 상승했다. 시장의 관심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집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각)에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현행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통화 정책 전망이 주목된다.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분기별 경제 전망을 공개하며 △금리 정책 △국내총생산(GDP)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장단기 전략 재검토 시점
연준의 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 발표는 미국 경제의 향방과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콧 헬프스타인 글로벌X 투자 전략 책임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사이의 균형을 강조해왔다”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두 가지 리스크가 모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시장을 떠날 시점이 아니라 장기 전략을 단기 변동성에 맞춰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불확실성에 투자 위축
전날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 하락했고, S&P500은 1% 이상 빠지며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8.6%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7%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Tesla), 팔란티어(Palantir), 엔비디아(Nvidia)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 컸다. 최근 증시는 거친 변동성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경제 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5% 나스닥 선물 0.39%, S&P500 선물 0.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59로 0.34%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99%로 0.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66.76 달러로 0.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