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으로부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거래량 감소로 회복세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향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거래량 감소 추세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과 같은 가격 반등과 거래량 감소라는 엇갈린 흐름은 가격 회복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비트코인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면서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드 크로스는 기술 분석에서 최소 저항 궤도가 하방향을 향하는 약세 신호다.
뉴욕 시간 19일 오전 9시1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8만39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3% 올랐다. 전일 뉴욕 시간대 저점은 8만1179달러.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