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결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의 가격을 3~5% 움직이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9일(현지 시간) 볼멕스(Volmex)의 하루 내재 변동성 지수가 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의 가격이 3~5%가량 움직일 가능성이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협정시(UTC) 기준 12시30분(미 동부 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의 하루 내재 변동성 지수(BVIV)는 연율 63.32%에 이른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24시간 예상 변동 폭은 3.31%다. 같은 방식으로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5.25%, 5.73% 변동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통 주식·외환 시장에서는 상당한 변동성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즉, 연준 정책회의(FOMC) 결과 발표가 즉각적인 변동성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한편,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양적 긴축(QT) 종료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정 가능성이 언급된다면 위험자산의 상승세가 제한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