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에서 첫 솔라나(Solana) 선 ETF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웤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볼라틸리티 쉐어스 LLC(Volatility Shares LLC)가 △볼라틸리티 쉐어스 솔라나 ETF(SOLZ)와 △2배 레버리지 볼라틸리티 쉐어스 솔라나 ETF(SOLT) 두 가지의 솔라나 선물 ETF를 선보인다.
이번 ETF 출시는 솔라나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시장 접근성과 유동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 출시되며, 솔라나의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 솔라나,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주요 네트워크 유지
솔라나는 거래량과 사용자 참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시장의 구조적 변동성은 여전히 큰 과제다.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의 스테이블코인 흐름 변동은 이를 암시하는 사례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말 솔라나의 USDT 거래량이 137% 증가했으나, 이전 주에는 61% 급감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움직임은 종종 시장 심리를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되며, 급격한 변동은 자본이 위험을 회피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동하고 있음을 암시할 수 있다.
같은 시기 솔라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거래량은 연간 최저치인 22억5000만 달러로 떨어졌으며, 활성 사용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SOL의 가격은 한때 121.99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솔라나 가격 전망, 기술적 갈림길에 서다
현재 SOL 가격의 기술적 흐름은 갈림길에 있다. 만약 SOL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EMA) 137달러를 넘어선다면, 50일 단순이동평균(SMA) 167달러, 나아가 18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만약 돌파에 실패한다면, 주요 지지선인 110~120달러 레벨을 다시 테스트할 위험이 있다. 이 구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98달러와 80달러 수준이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가 작성된 현재 SOL 가격은 133.15달러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솔라나 ETF 출시가 기관 도입을 촉진해 시장 안정성을 제공할지, 아니면 여전히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주시하면서도 동시에 급격한 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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