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Ethereum)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중심 네트워크로 자리잡았다. 2025년 2월 기준, 이더리움을 통한 월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약 4조 1000억 달러에 달하며, 해당 시장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탈중앙화 금융, 대출 프로토콜, P2P 결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더리움은 견고한 네트워크 구조를 바탕으로 이런 자산의 발행과 전송을 최우선으로 선택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은 USDC와 USDT가 주도한다. 2025년 2월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중 대부분이 이 두 자산에서 발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USDC 350억 달러, USDT 670억 달러가 거래되며 주요 정산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2024년 2월 월간 거래량은 1조 9000억 달러에서 1년 만에 4조 달러 이상으로 증가하며 블록체인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중앙화 거래소, 디파이 플랫폼, 대출 프로토콜 간 균형을 이룬다. 바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 공급 및 거래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와 에이브 같은 플랫폼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쟁력은 빠르고 저렴한 거래 처리 속도와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비롯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단순한 거래와 DeFi를 넘어 송금 및 P2P 결제에도 확대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55%를 차지하며, 트론과 솔라나와의 격차를 더 벌이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규제 명확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21: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