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유발했다며 비트코인의 반응을 월스트리트의 자산 평가 방식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위험 회피 자산으로 여겨지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S&P 500 지수 하락 시 평균 30% 더 큰 하락폭을 보인다”며 “하지만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추가 매수한 투자자들은 1년 후 평균적으로 190%의 수익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순현재가치(Net Present Value) 개념을 비트코인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이 2029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50% 할인율을 적용했을 때 현재 가치는 21만 8604달러, 75% 할인율을 적용하면 12만 2633달러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호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후 비트코인의 가치 평가 방식이 이와 연관된다고 평가했다.
호건은 고유동성 글로벌 자산인 비트코인이 글로벌 정치·경제적 혼란이 심화할수록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높은 할인율 상황을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의식적으로 계산하지 않더라도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이를 반영해 새로운 가격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23: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