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2,630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11%) 오른 2,631.5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2,648.16(전장 대비 19.54포인트, 0.74% 상승)까지 올랐으나, 최근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 폭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07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 원, 25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6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2%) 내린 738.18을 기록했다. 지수는 743.06(전장 대비 4.71포인트, 0.64%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약보합으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 원, 48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75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월 FOMC 결과와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59%), 전기·전자(1.06%), 보험(0.9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1.35%), 종이·목재(-0.1%), 제약(-0.07%)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 속에서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4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LG에너지솔루션(0.3%), POSCO홀딩스(4.64%), 삼성SDI(1.25%)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KB금융(1.23%), 현대모비스(0.93%)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현대차(-0.25%), 기아(-1.13%),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0.7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날 약세였던 알테오젠(0.95%)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HLB(-1.39%), 삼천당제약(-0.33%)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4.6원 오른 1,45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