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1분기 동안 절도, 사기 등 암호화폐 범죄로 인한 피해 금액이 12억달러에 달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버트레이스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범죄 중 자금 유용 및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가 8억51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절도에 따른 손실로 3억5600만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2018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범죄 피해 금액이 17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추세로 가면 암호화폐 범죄 피해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사이버트레이스의 CEO인 데이브 저반스는 빈약한 규제가 이러한 상황을 초래했으며, 젊은 경영자들을 중심으로 도덕적 및 윤리적으로 잘못된 경영 또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