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기능 확대 및 실시간 증명 도입… 디파이 생태계 확장 박차
[블록미디어 정윤재] 오픈에덴(OpenEden)이 체인링크(Chainlink, $LINK)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 및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 PoR)을 도입하며,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O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USDO는 이더리움과 베이스(Base) 메인넷에서 안정적인 크로스체인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체인링크의 가격 오라클(Price Feeds)도 채택할 계획이다.
USDO, 규제 준수형 실물 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O는 세계 최초의 규제된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으로, 토큰화된 미국 국채를 100% 담보로 발행된다. 오픈에덴 그룹(OpenEden Group)의 계열사인 오픈에덴 디지털(OpenEden Digital)이 발행하며, 버뮤다 디지털 자산 사업법(DABA)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제레미 응(Jeremy Ng) 오픈에덴 그룹 CEO는 “USDO의 핵심 가치는 디파이(DeFi)에서의 완전한 조합성(composability)이다. 체인링크의 CCIP 및 PoR 통합을 통해 보안성, 투명성,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체인링크의 검증된 인프라는 USDO가 디파이 생태계에서 신뢰받는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체인링크 CCIP 통합… 안전한 크로스체인 전송 지원
오픈에덴은 크로스체인 해킹으로 인해 업계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사례를 고려해, 철저한 보안성이 보장된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체인링크 CCIP를 도입하여 분산형 오라클 네트워크(DON) 및 독립적인 리스크 관리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크로스체인 거래를 감시하고 검증하도록 했다.
CCIP 통합을 통해 USDO는 체인링크 크로스체인 토큰(CCT) 표준을 활용하여 별도의 토큰 계약 변경 없이 제로 슬리피지(zero-slippage)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CCT의 구성 가능한 전송 한도 및 스마트 실행(Smart Execution)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혼잡 시에도 안정적인 트랜잭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USDO는 보다 확장성이 뛰어난 미래형 아키텍처를 갖추게 되었으며, 추가 네트워크 및 자산을 손쉽게 온보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체인링크 PoR로 온체인 투명성 강화
오픈에덴은 USDO의 담보 자산이 토큰화된 미국 국채로 100% 뒷받침되고 있음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체인링크 PoR(Proof of Reserve)을 도입했다.
체인링크의 분산형 오라클 인프라를 활용하면 USDO의 준비금이 정확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모든 사용자가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실시간 준비금 증명 시스템에 추가적인 독립적인 검증 계층을 더함으로써 USDO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오픈에덴은 향후 체인링크 가격 오라클(Price Feeds)을 도입해 조작 불가능한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고,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USDO가 대출, 차입, 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USDO, 차세대 규제 준수형 디지털 자산으로 성장
체인링크와의 이번 통합은 오픈에덴이 USDO를 탈중앙화 금융(DeFi)과 전통 금융(TradFi)을 연결하는 기관급 스테이블코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오픈에덴은 “USDO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수익을 제공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라며, “이번 CCIP 및 PoR 통합을 통해 USDO의 상호운용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디파이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USDO는 규제 준수, 온체인 투명성, 크로스체인 확장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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