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크로노스(CRO)의 추가 발행 계획에 따라 해당 가상자산에 대한 유의 촉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CRO는 지난 3월 3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및 추가 토큰 발행을 포함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해당 계획은 3월 17일 거버넌스 투표에서 찬성 62.18%로 통과되며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300억 개인 총 발행량은 1000억 개로 증가할 예정이다. 신규 발행된 700억 개의 토큰은 5년간 순차적으로 락업 해제될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추가 발행은 가격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DAXA는 유의 촉구 조치를 내렸으며, 각 거래소는 CRO 보유자들에게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거래소들은 향후 크로노스 팀과 긴밀히 소통하며 추가적인 변화가 있을 경우 공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DAXA는 “거래소 회원사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향후 CRO의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