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러스트 월렛 주최 ‘트러스트 토크스’ 여덟 번째 에피소드가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성장 가능성과 대중화 전략이 논의됐다. 패널로는 △제레미 응(오픈에덴 CEO) △프로페서 케이(만트라 CSO) △타티아나(트러스트 월렛 BD)가 참여했다.
RWA 시장은 현재 30억~4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최대 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페서 케이는 “2030년까지 30조 달러, 많게는 200조 달러까지 예상할 수 있다”며 정부와 대형 금융기관의 온체인 금융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금융기업인 블랙록과 JP모건이 RWA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성장을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타티아나는 “기관의 참여가 RWA의 신뢰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RWA가 크립토 시장의 첫 번째 1조 달러 규모 내러티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제레미 응은 “스테이블코인이 RWA의 일부로 포함되면 1조 달러 규모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동산과 같은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토큰화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RWA 시장 확대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는 규제와 보안 문제가 꼽혔다. 제레미 응은 “각국의 규제 기준이 다르고, 통합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프로페서 케이는 오라클과 데이터 신뢰성 문제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향후 몇 년 안에 개인 투자자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부동산, 주식 등을 토큰화된 형태로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RWA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DeFi 2.0 시대를 열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규제 정비, 보안 강화, 온체인 신뢰성 확보 등의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트러스트 토크스’는 크립토와 블록체인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RWA의 성장 가능성과 도전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09: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