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AI 훈련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데이터와 에너지 문제다. 데이터 부족은 합성 데이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에너지 문제는 쉽지 않다. 아카시 네트워크 공동창립자 그렉 오수리는 “기존 방식으로 AI 모델을 훈련하면 2년 내에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며 “AI 훈련을 분산형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수리는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 서비스가 현재 AI 훈련 방식에서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중앙 집중형으로 운영돼 자원 낭비가 크다. 반면 분산형 클라우드는 전 세계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분산형 클라우드를 통해 기존 AWS, 구글 클라우드 등에 비해 최대 10배 저렴하게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GPU 리소스는 AWS보다 2~3배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수리는 AI 시스템이 더 자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전망했다. “AI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개인도 AI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최종적으로는 가정에서도 AI를 실행할 소규모 데이터센터가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분산형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오수리는 “AI 혁신을 가속화하려면 중앙 집중형 인프라를 벗어나야 한다”며 “AI의 미래는 분산형 클라우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13: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