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클립스(Eclipse)가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강점을 융합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비제이 창립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점점 더 모듈화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강점을 융합해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호환되지 않는 블록체인이다. 최근 두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브릿지(Bridge)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융합 시도가 늘고 있다. 이클립스는 솔라나의 속도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이더리움의 사용자와 자산 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솔라나에서 운영되던 애플리케이션을 이클립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이더리움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다.
비제이는 “단일 블록체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여러 네트워크의 장점을 결합하는 것이 필연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클립스는 2024년 말 메인넷을 출시한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다. 현재 폴리마켓(Polymarket), 엔소파이(EnsoFi), 오르카(Orca)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생태계에 통합하고 있으며, URT인 tETH를 통해 디파이(DeFi)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2월, 이클립스는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와 핵VC(Hack VC) 주도로 진행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폴리체인캐피털(Polychain Capital), 델파이디지털(Delphi Digital), 메이븐11(Maven 11), DBA, 펜부시캐피털(Fenbushi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비제이는 “이번 투자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이클립스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의 미래는 개별 네트워크가 아니라 상호 연결된 생태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클립스가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을 통해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빠른 생태계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17: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